서울서울서울 대신 라를 원했던건 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런데 55주년을 뒤돌아보면 뺄 수 없는 곡이기도 합니다
제목에 서울이 들어간 것 뿐이지 원래는 올림픽 주제가 아닙니까..
울나라에서 첨으로 열렸던 올림픽이였기에 당연히 의미가 많은 곡이라 생각됩니다
돌.부.항 역시 음악을 본격적으로 하게 만들어준 노래이고 창밖의여자 또한 잊을 수 없는 곡입니다
비련이나 잊혀진 사랑도 같은 맥락이고..
허공또한 첫뮤비 만든곡이라 의미가 있을터인데 과감히 빼시는 걸 보면 앞으로 음악적 행보를 짐작 할 수 있겠습니다
공연서 거의 빠지지 않는 미지의 세계도 완성도 자체도 높지만 특히 야외무대서 훨씬 진가가 나타나는 곡인 것 같습니다
라를 언젠가는 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노래가 좀 어렵잖아요.. 가사도 까다롭고..
리듬을 따라가다 보면 가사가 귀에서 멀어져 고개를 절래절래..
그래도 대구대구로 개사를 하셔서 밀착감을 주셨고 한바탕 어울리기에 충분했습니다
일찍 간다고 했는데도 오빠 등신대엔 줄이 한참이고 부스엔 사람들이 길게 늘어져 있더군요
저는 언제 차한잔과 떡이라도 함 먹어 볼 수 있을런지요..
팬클부스 3개를 보는 심정이 뿌듯했습니다
대구스타디움은 15년여만에 가는 것 같습니다. 예전엔 월드컵 경기장이라 칭했었는데..
그때는 건물만 덩그러니 있더니 거리도 넓어진 것 같고 건물도 들어서 있는 것이 한적한 동네 같더군요
대공원 전철역서 버스를 기다리다 그냥 지나치는 만원버스를 뒤로 하고 20여분 걸어가는 동안 지난 공연들이 머리를 스쳐갑니다..
풍선이벤트를 했던게 40주년이던가요.. 하늘로 올라가는 무한한 풍선들이 공연의 흥을 더 올려 주었고
축제분위기를 뛰워 주어서 참 기억에 남아있었습니다
시간이 늦어서 앵콜을 다 듣지 못하고 뛰어 나오면서 한오백년을 들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대구오신 원정분들은 모두 기차나 버스 제시간에 타고 가셨는지 궁금해 집니다
저는 지인이 잡아서 하룻밤 신세를 지고 뒷날 올라왔는데
갈때나 올때나 비가 오더니 막상 공연시간엔 비가 그쳐서 너무 신기 하면서도 복된 일이라 생각했습니다
스탠딩 맘껏 할 수 있었고 같은마음으로 함께 응원하니 더 좋았고 비 안와서 좋았고..
하반기에도 우리모두 오빠께 힘을 실어 드리고 즐겁게 신나게 뛰어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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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에게 마음껏 즐기라고 하셔서 정말 기분이 좋았어요.
오빠는 듣든한 우리편이야~ 또 한 번 느꼈네요.
우리 동생들을 "믿는 구석"이라고 표현 하셨다지만 그 반대로
오빠가 우리 동생들에게 "믿는 구석"이 되어서 얼마나 든든하던지요. 그런 멘트를 해 주신 오빠께 감사드리고요.
오빠도 많이 웃으시고 즐기시는 것 같아 보는 내내 기분이 좋았어요.
하반기에도 계속해서 멋진 공연으로 모두들 만났으면 좋겠네요~~
야외 공연에 어울리는 선곡인 것 같아요.
가요톱10 골든컵 받은 노래가 레퍼토리에 없는 가수는 우리 조용필님밖에 없을 듯요.
노래 끼리 내부 경쟁이 완전 치열 ㅎㅎ
얼마나 공연에서 불려지고 싶겠어요.
판도라의 상자!!! 경재에서 이겼네요. 넘 좋았어요
자유롭게 날아가는 풍선!!! 어디서 영상찾아볼 수 있을까요?
대구공연,,, 오빠도 신나고 우리는 더 신나고,,,
한가족이 다같이 모여서 잔치하는 기분이였어요^^
하반기 공연에서도,,, 우리가족 다 같이 신나는 파티,,,
해보자구요^^
그현장에 저도 있었네요
40주년...와~~아..
15년 전이네요..
하늘가득 날아오르던 풍선 이벤트
생각이 나요.
참으로 여러 이벤트도 많았지만
감동 지대로였던 그시절 그때.
추억속의 한 장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