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노래 부르시겠다고 운을 띄운 뒤
아니야... 이렇게 하는 노래가 있었...?(이 코멘트는 정확하지 않음)
2층 앉아 있던 나: 설마... <난 아니야>는 아니겠지... 하고 방심했는데
그런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나고 말았네요.
근처 관객들 몇(특히, 여자분들) 웅성웅성
최근 콘서트 노래 중 가장 자신있게 따라 불렀어요.
충격 - 대형 공연에서 이 노래라니
벅참 - 이 노래를 예쁘게 부르던 그 시절이 순간 떠오르고...대부분의 여성팬들이 느꼈을 것이라고 생각
안도 -조용필님은 40년 전 이 노래를 잊지 않으셨구나
몇 십 년만에 라이브로 듣는 노래는 어찌나 짧던지...
예전 노래라고 하셨으니
그 다음은 <친구여>를 부르시려나...?
그런데?
이번에는
<내가 어렸을 적엔> 이라니...
예당 공연에서 듣고 저는 처음 들어봅니다.
돌아오는 기차 안.
배터리가 10%도 남지 않아 전원을 아예 끄고
두 시간이 넘게
<난 아니야>와 <내가 어렸을 적엔>을 생각했어요.
어떤 심경의 변화가 생겼길래
이 두 곡을 2023년 공연에서 선택했을까?
충격을 가라앉히고
서울 공연에서는 좀 더 집중해서 들어보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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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 사릉해용~~
근데 .. 또 울컥할듯 ㅜ
한오백년 간양록..숨먹는 줄 알앗씀 넘 잘부르시더라....넘 멋잇어 기타치실때랑
아놔 또 용필오빠한테 빠져 허우적거리고 잇넹
담공연도 홧팅! 울오빠♡♡♡
진짜 두곡 감격이었지요. 이번 선곡들 배치들 정말 좋았어요. 아 집에도착해서 삼달리 재방보는데 돌고도는인생도 나왔음. 내가 좋아하는^^
어디 갔다 이제왔니 어엉 엉엉
오빠 소싯적에? 귀엽고 예쁜 손동작하며 부른버젼 설마 그건 아니죠 ㅠㅠ
오빠 그거 한번 갑시다 보고싶어요 완벽한 재현을 ?위해 연습해 주세요
쓰러지는 팬 속출하는거 아니예요 즐거운 상상 ㅋ
오프닝으로 장미꽃 불을 켜요.. 초반부터 달려 보자는 것이네요
서울공연서 한번 줄기차게 뜀박질 해 보겠습니다
저도 이 두 곡을 들으면서 만감이 교차하더라고요..
앨범에 실린 이 두 곡과 광주 공연에서 부르신 두 곡을 번갈아 들으면서 저 또한 많은 생각을 했어요.
우리들의 어린 시절 추억을 오빠께서 이끌어 주셔서 정말 좋았어요. 오빠! 감사드려요~^^♡
저도 다가올 서울 공연에서는 더 집중해 보려구요~
어쩌면 이 곡이 지금의 저를 이곳에 있게 만든곡이라구요 ㅎㅎ 일요일 아침 어린이프로그램에 나와서 얼마나 이쁘게 불러주셨는지 ㅜㅜ
아직도 그렇게 귀엽게 부르시면 우짜라고 ㅠㅠ
오빠 노래하실때 같이 하면 좋을꺼 같아요~
영상보니 벌써 40년전인데 지금이나 별차이가
없네요 울오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