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시절 덕질을 떠올리자면 밤을 새면서 이야기들이 줄줄 나올 분들 많죠?

저도 그 중 하나면 꼽으라면 연말 10대가수 가요제가 다가오면
관제 엽서를 수십 장 사서(없는 형편에 ㅠㅠ)
반 아이들에게 돌려서 우리 조용필 (아저씨) 이름 쓰라고 했었네요.
그 중 한 친구의 엽서가 당첨돼서 선물도 받았다는...

그런 10대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 할 수 있는 덕질은 열심히 음원 사이트에서
열심히 그리고 즐겁게 조용필님 노래를 듣는 것...!




그러다보니! 팬 1등이 되었네요.

1등이 한 명인지 여러 명인지는 알 수 없지만 그래도 팬 1등이라니...
나름 자부심이 ㅎㅎ
왜 이렇게 늦게 스트리밍을 시작했을까... 하는 아쉬움도 있네요.

저는 주로 CD로 들었어요. 이동할 때도 다운 받은 것을 재생하는 방식으로.
2010년대 중반만 해도 휴대전화 데이터의 압박도 있었고요.
지금은 데이터가 거의 무제한이니 열심히 스트리밍을...

조용필님이 현역일 때 더 많이 그리고 즐겁게 듣자~!
이것이 제가 지금 할 수 있는 덕질 중 최고의 덕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