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아주 오랜만에 LP를 하나 중고거래로 구했습니다.
비대면으로...
중고 거래는 항상 과연 물건이 제대로 올 것인가가 걱정이기는 한데
이번 중고 거래는 절반은 성공 절반은 실패...
앨범 재킷의 조용필님의 웃는 모습이 정말 좋아서
A면에만 조용필님 노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구매를 했는데요.
정말 기분이 좋아지는 모습. 재킷에 40년이 넘은 세월이 그대로 묻어 있지만 저 미소만으로도...
뒷면에도 다행히 조용필님의 모습이 실렸네요.
이 앨범은 윤시내와의 조인트 앨범이라서 다른 버전에는 뒷면에 윤시내의 사진 ㅎㅎ
한자 이름에 금박 처리도 살아 있고, 레코드사 스티커도 그대로 붙어 있어요.
그런데, 레코드 판을 꺼내보았더니...
이게 무슨...
1집 레코드 판이 들어 있네요.
판매자에게 연락을 해볼까 아주 잠시 고민했지만, 재킷에 만족하기로.
이런 반품처리도 번거로운 나이 ㅎ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셨을까요?
저라도 이 앨범은 재킷 뒷면이 중요하니 반품은 안할 듯요...
이 앨범 저는 석 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왜 석 장인지 아시겠죠?...
포항 MBC는 왜 재킷에다 여러 가지 표시를 하시나요?...ㅠ
비닐에다 표시를 해도 될텐데요...
얼마 전 저도 '미워 미워 미워' 제목만 있는 3집 희귀반 LP인 줄 알고 주문했다가... 아니었지만...ㅠ
그래도 다행히 오빠 이름이 금박이고 3집 LP가 민트급의 좋은 상태라 그냥 반품 안했어요...
그래서 풀밭 그림의 재킷과 함께 3집 LP도 석 장이 되었네요...
중고 거래는 그런 위험성이 있더군요.
저도 여러 번 그런 경험들이 있었는데요...
저는 일본 비디오 테이프 두 개가 뒤바뀐 경험도 있어요. '84년 오사카 방송' 비디오 테이프하고 '87 재팬 투어' 비디오 테이프하고~
근데 다행히 두 개 다 제가 주문한 덕에, 두 개를 잘못 해서 같은 판매자가 넣은 것으로 기억해요.
그 당시 뒤에 도착한 한 개를 기다리면서 얼마나 초조하던지...
하마트면 국제 반품할 사태(?) 벌어질 뻔 했습니다...ㅠㅠ
ㅎㅎ
LP 소장의 끝판왕 다운 소장력이네요!!
예전에 슈퍼스타가 된 이후에도 방송에 나와 '새들의 합창'을 부르기도 했는데,
저는 이 '새들의 합창'이라는 제목이 참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