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가이드 = 용필 가이드.
TV가이드를 알고 조용필님을 알았네~~ (이 표현이 딱~!)
1991년 TV가이드 창간 10돌에 실린 조용필님의 특별 기고 제목이 "TV가이드와 나"
진솔한 글이네요. 10년의 영광과 상처를 같이 했던 TV가이드였다고.
영광은 우리가 다 아는 그 찬란했던 시절이고, 상처도 우리가 아는 88년 이후 여러 구설수 ㅠㅠ
TV가이드 20돌 때 공연을 하고 싶다고 글 끝에 쓰셨는데,
조용필님은 2000년에도 건재했으나 TV 가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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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을 무시한 가요는 있을 수 없다. 그러나 대중에 끌려가는 가수는
바람직하지 못하다. 결국 시대의 흐름을 주도해 자신의 음악 영역안으로
대중을 끌어들이는 가수가 가장 뛰어난 가수라고 생각한다. "
참 공감이 가는 말씀이네요~
경기도 화성에서 국민학교를 다니던 시절, 저녁에 우연히 듣게 된 하모니카
소리에 반해서 음악을 하시게 되셨으며 그 처량한 소리는 나이어린 소년의
가슴을 울렁이게 만들었다는 표현이 참 시적으로 느껴지고 마음에 들어요 ㅎㅎ
중학교에 들어가 우연히 들어본 '밤하늘의 트럼펫' 소리에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청소년이 악기를 잡게 되셨군요 역시나 남다른 감수성을 가지신 분이시네요 오빠는~
30년전 기고문에서도 강조했고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필형님의 끝없는 도전을 응원합니다
옛 생각 떠오르게 한 좋은 기고문~
감사합니다 ㅎㅎ
학교다닐때 토요일마다 tv가이드 사던 때가 생각이 나네요^^
TV 가이드와 나 ~ 한 줄 한 줄 푹 빠져 읽었네요
학창시절 즐겨봤던 티브가이드 그시절이 좋았지요 ~ㅎ